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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imp 자신감

2022/03/09

간만에 gimp를 켰더니 하나도 모르겠다.

나는 구시대의 포토샵으로 돈벌이를 한 적이 있는데, 그리하여 페더, 레이어 복제, 마스킹, 긁적긁적, 문질문질, 덜덜클릭 등등 몸으로 퉁치는 기술을 몸에 장착했었다. 물론 벌써 10년도 전에 이미 원클릭으로 되는 것들이다. 하지만 그 전에 익히는 바람에 몸을 썼다. 머리 아니다.

막상 gimp 켜보니까 혹시나 포토샵과 단축키가 같지 않을까 했는데 단축키 자체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. 아니 이런 건 몸이 기억하는 것인데 왜?? 와.. 진짜 간단한 것 하나를 못 하겠다. 아 그렇구나. 이제 몸도 맛이 가고 있구나 ㅠ.ㅠ

나는 원단이 시스템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하고 있고 C코딩을 손 놓은지 시간이 흘렀지만 아무때나 잡으면 도로 하겠지하는 자만심을 갖고 있었는데..

... 막상 까보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이 든다. 실제로 go 좀 본다고 이것저것 실험 한 적이 있었는데, 내가 써 둔 노트들이 하나도 모르겠다.. 으아아아아아..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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